입동과 아름다운 정 치계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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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선은종합인쇄 작성일17-08-03 15:43 조회6,271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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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서는
통상 입동(立冬) 무렵이 되면
겨울철 불청객인 북서계절풍이 찾아오면서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는 첫 추위가 닥칩니다.
“겨울은 입동부터 입춘(立春)까지
90일간을 말하는 거여 .
이날 추우면 그해 겨울은 매우 추운 법이여.”
무를 땅에 파묻으랴, 겨울 준비를 하랴 바쁜 중에도
이 시기를 놓치면 김치의 상큼한 맛이 줄어든다고 채근하는
할머니의 김장을 돕느라 바쁘게 다니시던
할아버지의 모습이 눈에 선합니다.
고향에서는 입동 때가 되면 바쁜
중에도 양로잔치를 베풀어 노인들을 위로했습니다.
이때 밭 한 뙈기 없는 집이나 머슴까지도 기꺼이 돈을 내어
노인들에게 선물을 드리고는 했던 아름다운 관례가 있었는데 이것을
치계미(雉鷄米)라 불렀습니다.
그렇습니다. 겨울의 문턱인
입동 때 추위를 심하게 타는
노인들을 배려하는 사랑이 넘치는 민족이 바로 우리네였습니다.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주위를 돌아보며 따뜻한 정을 나누는 연말이 되었으면 합니다.
통상 입동(立冬) 무렵이 되면
겨울철 불청객인 북서계절풍이 찾아오면서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는 첫 추위가 닥칩니다.
“겨울은 입동부터 입춘(立春)까지
90일간을 말하는 거여 .
이날 추우면 그해 겨울은 매우 추운 법이여.”
무를 땅에 파묻으랴, 겨울 준비를 하랴 바쁜 중에도
이 시기를 놓치면 김치의 상큼한 맛이 줄어든다고 채근하는
할머니의 김장을 돕느라 바쁘게 다니시던
할아버지의 모습이 눈에 선합니다.
고향에서는 입동 때가 되면 바쁜
중에도 양로잔치를 베풀어 노인들을 위로했습니다.
이때 밭 한 뙈기 없는 집이나 머슴까지도 기꺼이 돈을 내어
노인들에게 선물을 드리고는 했던 아름다운 관례가 있었는데 이것을
치계미(雉鷄米)라 불렀습니다.
그렇습니다. 겨울의 문턱인
입동 때 추위를 심하게 타는
노인들을 배려하는 사랑이 넘치는 민족이 바로 우리네였습니다.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주위를 돌아보며 따뜻한 정을 나누는 연말이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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